김연아 예비 시아버지 "결혼 전 부자지간 틀어질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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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관심에 곤란"'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가 "지나친 관심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뉴스1에 따르면 고 목사는 전날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목사는 고우림과 김연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손사래를 치며 "(결혼)식 끝나고 나서…"라며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목사는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소외된 이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김연아의 예비 남편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우승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