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프리미엄 PB센터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 열어

서울 압구정에 책과 예술 콘셉트로 국내 최대규모
왼쪽부터 KB증권 김성현 사장, KB증권 박정림 사장, KB국민은행 KB GOLD&WISE the FIRST 박진선 본부장, 광고모델 이영애,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KB증권 KB GOLD&WISE the FIRST 이재옥 본부장,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KB국민은행 최재영 전무.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압구정동에 국내 최대 규모 종합자산관리센터인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를 문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규모로 15개의 고객상담실과 140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췄다. 센터 전체 내부 공간을 '책과 예술(Book&Art)' 콘셉트로 구성했다.센터 입장시 가장 먼저 보이는 2층 높이의 대형 미디어 아트월 조형물은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디지털 영상 형태로 구현된 형태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센터 2층 라운지와 4, 5층 로비공간은 '북(Book)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로 꾸몄다.

김환기 화백 등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센터 곳곳에 전시해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형 세미나실, 고객 전용 야외 테라스 및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고객 전용 라운지도 갖췄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고객분들께 차원이 다른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그동안 그룹차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한 분 한 분께 최고의 가치를 전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기존 프라이빗 뱅킹(PB) 브랜드인 ‘KB 골드 앤 와이즈’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에선 국민은행과 KB증권의 PB 전문 인력과 세무·부동산·법률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꾸려 고액 자산가들을 전담 관리한다. 고객들은 현재 자산 현황을 진단받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다.

KB형 패밀리 오피스 모델도 선보인다. 상속과 증여부터 가업 승계까지 자녀 세대로 부의 증식과 이전 등을 감안한 신탁 기반 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