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급한' 중국 총리 거듭 "발전" 강조…프로젝트 건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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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국무원 특별회의를 열고 "발전은 중국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바탕이자 열쇠"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성장·고용·물가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합리적인 범위에서 운용하며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특별회의는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33개 친성장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19개 조치를 추가 발표한 이후 '장관급'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가 16개 성(省)에 파견해 조치 이행을 감독한 후 열렸다고 현지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보도했다. 리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효율적으로 조율하면서 중앙과 지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 안정은 시장 참여자에게 달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업 구제금융 지원과 소비 회복을 주요 원동력으로 효과적인 투자를 확대해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하고 지역 수요에 따라 정책 기반 개발금융 상품의 할당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류허·쑨춘란·후춘화·한정 부총리 등도 참석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달 16일 중국 수출 엔진인 광둥성 선전을 방문해 "발전을 통해서만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경제 동력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일각에선 리 총리의 이런 발언들은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경제적 성과가 급한 중국 지도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연합뉴스
리 총리는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성장·고용·물가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합리적인 범위에서 운용하며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특별회의는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33개 친성장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19개 조치를 추가 발표한 이후 '장관급'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가 16개 성(省)에 파견해 조치 이행을 감독한 후 열렸다고 현지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보도했다. 리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효율적으로 조율하면서 중앙과 지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 안정은 시장 참여자에게 달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업 구제금융 지원과 소비 회복을 주요 원동력으로 효과적인 투자를 확대해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하고 지역 수요에 따라 정책 기반 개발금융 상품의 할당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류허·쑨춘란·후춘화·한정 부총리 등도 참석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달 16일 중국 수출 엔진인 광둥성 선전을 방문해 "발전을 통해서만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경제 동력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일각에선 리 총리의 이런 발언들은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경제적 성과가 급한 중국 지도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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