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평온했던 추석연휴'…경기도 119 신고 작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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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교통사고 22.4% 줄어…가정폭력·성폭력도 감소
올해 추석 연휴 경기도에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도내 119 신고 건수는 총 3만7천921건으로 하루 평균 8천199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8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기간 접수된 하루 평균 신고 건수(8천447건)보다 2.9%(248건) 감소한 수치다.
출동 유형 별로 살펴보면 구조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636건으로 지난해(700건)보다 9% 줄었다. 반면,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1천299건으로 지난해(1천251건)보다 3.8% 늘어났다.
화재의 경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경기 지역에서 68건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4억5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하루 평균 14.7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인데, 이는 지난해 추석(14.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밖에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2천122건 접수돼 지난해 (1천463건) 대비 45%(659건) 증가했다.
소방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교통사고도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교통 통행량은 작년보다 9.5% 증가했음에도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85.4건에서 66.4건으로 2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4.6% 줄었다.
같은 기간 중요범죄 신고는 440건에서 437건으로 0.7% 증가했으나, 가정폭력은 5.9%, 성폭력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찰인력 4만7천234명을 투입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순찰 활동과 교통 소통 확보, 학대 우려 아동 전수 모니터링 등에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경우 관내에서 피해 규모가 큰 사고들이 작년보다 적게 발생해 경찰에 접수된 신고 건수나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이후에도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전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 경기도에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도내 119 신고 건수는 총 3만7천921건으로 하루 평균 8천199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8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기간 접수된 하루 평균 신고 건수(8천447건)보다 2.9%(248건) 감소한 수치다.
출동 유형 별로 살펴보면 구조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636건으로 지난해(700건)보다 9% 줄었다. 반면,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1천299건으로 지난해(1천251건)보다 3.8% 늘어났다.
화재의 경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경기 지역에서 68건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4억5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하루 평균 14.7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인데, 이는 지난해 추석(14.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밖에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2천122건 접수돼 지난해 (1천463건) 대비 45%(659건) 증가했다.
소방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교통사고도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교통 통행량은 작년보다 9.5% 증가했음에도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85.4건에서 66.4건으로 2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4.6% 줄었다.
같은 기간 중요범죄 신고는 440건에서 437건으로 0.7% 증가했으나, 가정폭력은 5.9%, 성폭력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찰인력 4만7천234명을 투입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순찰 활동과 교통 소통 확보, 학대 우려 아동 전수 모니터링 등에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경우 관내에서 피해 규모가 큰 사고들이 작년보다 적게 발생해 경찰에 접수된 신고 건수나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이후에도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전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