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하반기 최우수 적극 행정에 '전국 최초, 양방향 문자 서비스 구축' 선정

양방향 문자 서비스 예산절감 효과도 있어
경기 수원특례시가 2022년 하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전국 최초! 양방향 문자 서비스 구축!’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시민 선호도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5건을 ‘2022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양방향 문자 서비스 구축!’을 비롯해 ▲전국 최초! 노후 방음판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및 환경 보전 실현!(우수)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아동학대 공동 대응 네트워크 구축(장려) ▲수원델타플렉스 블록 통합으로 기업 투자와 고용창출 확 높인다(노력) ▲QGIS(지리정보체계 프로그램) 활용한 공유재산 스마트 일제정비(노력) 등이다.시가 지난 6월 도입한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많은 시민에게 통지서·안내문 등의 이미지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시민은 메시지를 확인한 후 문자로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등기로 발송했던 문서를 양방향 문자서비스로 보내 비용을 절감 효과도 있다. 시 군소음총괄과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군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를 5만여 명에게 발송했는데, 1억 5000만원가량 예산을 절약했다. 또 피해보상을 기다리고 있던 민원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지서를 전달해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우수’로 선정된 ‘전국 최초! 노후 방음판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및 환경 보전 실현!’은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동수원 고가차도 방음판 교체 공사 중에 발생한 노후 방음판(아크릴 혼합 플라스틱) 운반·처리를 무상으로 한 것이다.재활용 업체가 무상으로 폐 방음판을 운반하고 처리해 예산 6200여만 원을 절감할 수 있었고, 소각폐기물인 폐 방음판을 재활용해 환경오염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부여,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준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며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해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