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BYD 올해 세자릿수 성장 기대..비중확대

"독일,일본,호주등 수출,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도 시간문제"
버핏의 일부 지분 매각으로 8월말 주가 급락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EV 제조업체인 BYD가 올해 세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납품 면에서 테슬라(TSLA)를 지난 분기에 제친 BYD가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천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BYD에 대해 ‘비중확대’ 와 현재가보다 38% 상승 여력이 있는 40달러를 목표 주가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즈는 일반적 중국 기업이 중국내 시장과 소비자 취향에 집중되어 있는 것과 달리, BYD는 이미 호주, 독일, 일본,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설계와 핵심 제품 부품을 자체 제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을 거쳐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도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엿다. 비야디는 오랫동안 투자해온 대주주중 하나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8월에 지분의 일부(1억주 이상)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한 주만에 14% 이상 하락했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