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성공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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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저자 "아주 오랫동안 게임에 참여했기 때문"워렌 버핏이 성공한 이유는?
"버핏의 자산 99% 가 65세 이후에 축적된 것"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젤은 억만장자 투자자 워렌 버핏이 성공한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가 아주 오랫동안 게임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우젤은 캘리포니아에서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퓨처 프루프 회의에서 CNBC 의 밥 피사니와 인터뷰를 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하우젤에 따르면 "워렌 버핏의 순자산중 99%가 65세 이후에 축적된 것"이다.
″그의 순자산을 보고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교훈은, 단지 버핏이 그 일(투자)을 해온 시간의 누적이라는 것(just the amount of time he’s been doing it for).”이라고 그는 말했다. “버핏이 65세에 은퇴했다면, 그가 누군지도 들어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하우젤의 결론은 투자자들이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고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수익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 970 억 달러 (한화 약 132조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버핏은 올해 92세가 되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