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라씨로] 52주 신고가 달성한 스팩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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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의 공포로 5% 대 하락한 나스닥 시장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도 14일 1.5~1.7% 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스팩(SPAC)주는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SPAC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어로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페이퍼 컴퍼니이다. 스팩주는 "증권사명+00호"로 종목명이 정해지며 3년 이내에 비상장기업을 찾아 합병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청산 후 상장폐지가 된다.스팩주는 상장폐지가 될 경우 공모가와 이자를 투자자에게 반환해야한다. 상장 시 구매를 한다면 원금이 보장되지만 거래량이 적고 상승,하락의 이유를 일반 종목들보다 알기가 어렵다.
가전 및 자동차분야에 사용되는 철강 가공 업체인 신스틸과 합병이 결정된 하나금융15호스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신스틸과 합병이 되는 경우 하나금융15호스팩은 소멸법인이 되며 신스틸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2년 12월 05일이다.

신발전문 디자인 업체인 윙스풋과 합병이 결정된 IBKS제12호스팩도 오후 14시42분에 신고가인 11,100원에 거래된 후 전거래일 대비 25.6% 상승한 10,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IBKS제12호스팩은 초단기급등에 따라 15일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웹툰서비스업체인 핑거스토리와 합병이 결정된 유안타제7호스팩도 오후 14시43분에 3,590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전거래일 대비 22.4% 상승한 3,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도 IBKS제19호스팩(1.39%)도 2,215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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