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물가 쇼크에 이틀째 하락…런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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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7% 내린 7,227.4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7% 하락한 6,222.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17% 내린 13,035.2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52% 내린 3,567.65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의 주가 하락세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점과 관련을 맺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리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예상을 깨는 수치가 나오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3%, 전월보다 0.1% 올라 시장의 전망치인 8.0%, -0.1%를 상회했다. 이 같은 미국 물가 지표에 영향을 받아 이날 상승세였던 유럽 주가는 하락 반전해 1%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7% 내린 7,227.4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7% 하락한 6,222.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17% 내린 13,035.2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52% 내린 3,567.65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의 주가 하락세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점과 관련을 맺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리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예상을 깨는 수치가 나오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3%, 전월보다 0.1% 올라 시장의 전망치인 8.0%, -0.1%를 상회했다. 이 같은 미국 물가 지표에 영향을 받아 이날 상승세였던 유럽 주가는 하락 반전해 1%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