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반등…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 가능 [모닝브리핑]
입력
수정
HTML5 audio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뉴욕증시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올랐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 0.10% 오른 31,135.0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2포인트, 0.34% 상승한 3,946.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 0.74% 반등한 11,719.6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3대 지수는 3%~5% 이상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美 8월 생산자물가 8.7%…두 달 연속 오름폭 둔화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PPI 상승률은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1%포인트 이상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지난달 PPI는 전월과 비교하면 0.1% 하락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습니다.
에너지·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PPI 상승률도 7월(5.8%)보다는 살짝 내려갔습니다.
◆ '3%대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됩니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尹대통령 해외순방 후 여야 대표들과 회동 추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 순방 이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어제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고 나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해외순방 다녀오셔서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누누이 얘기하지만, 대통령은 영수회담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과거에 여당의 총재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영수회담이라는 얘기가 일리 있지만, 지금은 대통령과 당 대표의 만남"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측이 선호하는 일대일 회담 형식에 대해서는 사실상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때 늦은 더위, 서울 30℃…제주·남해안에 강풍
오늘도 내륙은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광주는 31도까지 오르면서 마치 여름처럼 덥겠는데요.
다만 아침과 낮,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태풍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내일도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