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국비 등 1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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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지역 특산품인 굴비의 원재료인 참조기를 양식하기 위한 산업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영광군은 염산면 설도항에 5만8천㎡ 규모의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로 국비 3억원 등 10억원을 확보했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는 국비 48억원, 지방비 48억원, 특수목적법인(SPC) 64억원 등 1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내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 등을 거쳐 2024년 착공해 2026년 초 문을 열 계획이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에는 참조기 양식장과 청년 교육장, 가공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참조기는 전남과 제주 해역에서 주로 잡혔으나 최근 10년간 어획량이 56% 감소해 양식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영광군은 2017년 참조기 해상가두리 시범 양식을 시작으로 양식 기술을 개발했으며 작년부터 국회와 중앙 부처 등을 방문해 참조기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참조기는 고수온에 강해 아열대 기후변화 대응 대체 품종으로 양식이 가능하고, 양식 기간도 6∼7개월로 비교적 짧다. 선어나 냉동 상태로 유통이 가능해 수급 조절이 가능하다.
영광군은 전남도와 민간기업(SPC), 수협 등이 참여하는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운영위원회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속가능한 굴비 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 분야 최우선 공약으로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건립을 확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참조기 자원량 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영광군은 내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 등을 거쳐 2024년 착공해 2026년 초 문을 열 계획이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에는 참조기 양식장과 청년 교육장, 가공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참조기는 전남과 제주 해역에서 주로 잡혔으나 최근 10년간 어획량이 56% 감소해 양식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영광군은 2017년 참조기 해상가두리 시범 양식을 시작으로 양식 기술을 개발했으며 작년부터 국회와 중앙 부처 등을 방문해 참조기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참조기는 고수온에 강해 아열대 기후변화 대응 대체 품종으로 양식이 가능하고, 양식 기간도 6∼7개월로 비교적 짧다. 선어나 냉동 상태로 유통이 가능해 수급 조절이 가능하다.
영광군은 전남도와 민간기업(SPC), 수협 등이 참여하는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운영위원회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속가능한 굴비 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 분야 최우선 공약으로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건립을 확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참조기 자원량 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