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150억 투자…건기식업체 한국바이오팜 인수

분자진단 업체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한국바이오팜을 150억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바이오팜의 생산설비에서 자체 개발한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팜은 분말 스틱 제품을 연간 45억 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렸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한국바이오팜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유전체 분석과 분자진단 기술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