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바른 불곰 같았다"…한밤중 편의점서 초콜릿 가져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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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미국의 한 편의점에 불곰이 찾아와 초콜릿을 한 움큼 가져가는 일이 벌어졌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크리스토퍼 킨슨(54)은 편의점 문이 열렸는데 들어오는 손님이 없어 의아함을 느끼고 카운터에서 일어났다.그가 발견한 건 거대한 불곰이었다. 불곰은 공격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았고, 킁킁거리며 편의점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이어 가게를 2~3분마다 들락거리며 초콜릿을 가져갔다고 킨슨은 전했다.
킨슨은 "불곰이 영상에 찍힌 것보다 20~30% 더 컸다"면서 "불곰이 다시 나간 뒤에 30분 동안 돌아오지 않길래 즉시 계산대에서 빠져나와 문에 빗장을 걸고 쓰레기봉투로 묶어 문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불곰이 의도적으로 예의를 지키는 것처럼 보였다"며 "처음에는 무서웠으나 이내 긴장이 풀렸다"고 했다.불곰이 편의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반달가슴곰이 이 지역의 한 편의점에 걸어 들어가 손 소독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크리스토퍼 킨슨(54)은 편의점 문이 열렸는데 들어오는 손님이 없어 의아함을 느끼고 카운터에서 일어났다.그가 발견한 건 거대한 불곰이었다. 불곰은 공격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았고, 킁킁거리며 편의점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이어 가게를 2~3분마다 들락거리며 초콜릿을 가져갔다고 킨슨은 전했다.
킨슨은 "불곰이 영상에 찍힌 것보다 20~30% 더 컸다"면서 "불곰이 다시 나간 뒤에 30분 동안 돌아오지 않길래 즉시 계산대에서 빠져나와 문에 빗장을 걸고 쓰레기봉투로 묶어 문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불곰이 의도적으로 예의를 지키는 것처럼 보였다"며 "처음에는 무서웠으나 이내 긴장이 풀렸다"고 했다.불곰이 편의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반달가슴곰이 이 지역의 한 편의점에 걸어 들어가 손 소독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