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 "2025년 영업마진 최소 15%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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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날 행사서 장기 성장 계획 발표
킹달러 환율 역풍으로 내년 영업 마진 14% 예상
랄프 로렌(RL)은 향후 3년간 한자릿수 중후반의 연 매출 성장과 영업마진을 15%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장기 재무 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고급 의류업체인 이 회사는 총 이익 확장과 운영비의 균형을 통해 2025 회계연도까지 영업 마진을 최소 15%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2025년까지 주주들에게 약 20억 달러를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초 이 회사 이사회는 배당금을 주당 75센트로 9% 인상, 연간 배당금을 주당 최대 3달러로 늘렸다.
이 회사는 2023 회계연도에 영업 마진을 14%~ 14.5% 사이로 예상하고 킹달러에 따른 환율 역풍으로 180bp(베이시스포인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랄프로렌은 이 날 회사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제고, 핵심 아이코닉 제품의 확대 및 전 세계 상위 30개 도시에서 소비자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장기 성장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랄프 로렌 주가는 개장 후 2.5% 상승한 95.83달러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