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앞두고 긴장하는 성장주…네이버·카카오 신저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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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고강도 긴축 경계감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네이버는 1000원(0.45%) 내린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1100원(1.64%) 하락한 6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장중 21만8000원, 6만5600원까지 하락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찍었다.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연중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계속되는 내리막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모두 1년 전(지난해 9월 17일 기준 네이버 40만3000원, 카카오 11만9500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이 기간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0조원 넘게 증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악재로 작용한다. 금리가 낮을 때 미래 수익성을 선반영한다는 성장주의 특징 때문이다. 시장에선 오는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7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19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네이버는 1000원(0.45%) 내린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1100원(1.64%) 하락한 6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장중 21만8000원, 6만5600원까지 하락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찍었다.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연중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계속되는 내리막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모두 1년 전(지난해 9월 17일 기준 네이버 40만3000원, 카카오 11만9500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이 기간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0조원 넘게 증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악재로 작용한다. 금리가 낮을 때 미래 수익성을 선반영한다는 성장주의 특징 때문이다. 시장에선 오는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7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