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새 비거리 아이언 '인프레스 드라이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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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안쪽에 부스트박스 적용야마하가 8년 만에 비거리 아이언 ‘UD+2’의 후속모델을 출시한다.
초저중심 설계로 더 멀리 날아가
야마하 골프는 프리미엄 라인 ‘인프레스 드라이브스타’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브스타는 ‘비거리+넘버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야마하는 ‘UD+2’를 통해 비거리 아이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후속 모델 드라이브스타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비거리 아이언의 비결은 헤드 안쪽에 있다. 야마하는 부스트박스를 적용해 임팩트 시 강성이 높아져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억제, 비거리 극대화를 구현했다.
‘3 카운터 웨이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토, 힐, 백이너웨이트에 무게추 3개가 있어 관성모멘트(MOI) 수치 5500g·㎠를 자랑한다. 전작 UD+2보다 관성이 10% 상승해 안정적인 방향성으로 최대 비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
필드에서 두 클럽 더 나가는 비결은 초저중심 설계다. 드라이브스타 아이언은 캐비티 하단에 텅스텐을 적용해 초저중심을 구현했다. UD+2보다 안정적으로 더 긴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페이스 뒤에 립을 배치해 타점과 무게중심을 정중앙에 모아 반발력과 초속을 향상시켜 비거리 아이언으로서의 조건을 완성했다.컬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남성 드라이버는 블랙과 실버 바탕에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성 드라이버는 화이트와 실버 바탕에 블루 색상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더했다. 아이언 백플레이트는 실버색에 미세한 물방울 조각으로 채워 차분함과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줬다. 여성 샤프트는 그레이 블루톤으로 과감한 컬러를 채택해 변화와 개성을 강조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이다. 야마하 골프 관계자는 “한국 골퍼들 모두가 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격을 책정했다”며 “드라이브스타를 통해 비거리 클럽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