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넬 기술력 극대화한 새 거리측정기 'PRO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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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수입사 카네, 첫 공개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부쉬넬’의 공식수입사인 카네(회장 신재호)는 지난 14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신제품 ‘PRO X3’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골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전작의 장점과 기술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슬로프 스위치 온·오프 등 주목
기기 위쪽에 탑재해 슬로프 모드와 논슬로프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슬로프 스위치 온·오프 기능이 대표적이다. 액정디스플레이(LCD)는 더욱 선명해졌고, 기기 옆면의 버튼을 통해 붉은색이나 검은색으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됐다. 부쉬넬의 전매특허인 ‘엘리먼츠 기술’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온도와 고도를 측정해 어떤 조건의 골프장에서도 정확한 거리를 보여주는 기술이다.PRO X3는 거리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인 비주얼 졸트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정확히 핀을 겨냥하지 못해도 자동으로 깃발을 감지해 거리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카트, 클럽 등 금속 면에 부착할 수 있는 바이트(자석)를 넣어 골퍼들이 허리춤에 차지 않아도 쉽게 챙길 수 있게 한 것도 눈길을 끈다. 부쉬넬 본사 개발자인 윌리엄 플러드는 “부쉬넬이 가진 레이저 기술과 거리 측정 기술을 집약한 최고 성능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부쉬넬은 2017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거리 측정기 후원 브랜드로서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선수 99%가 사용하는 브랜드’(미국 데럴서베이 조사)라는 타이틀도 여전하다. PGA투어 외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조아연, 이소미, 지한솔, 박현경 등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함정우, 문도엽, 김동은, 신상훈 등 유수의 투어 선수들이 부쉬넬 제품을 사용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