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과학수사 소식지 '법과 과학' 웹진으로 개편

대검찰청은 격월간으로 발행하던 과학수사 소식지 '법과 과학'을 웹진 형태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법과 과학' 웹진 창간호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자동차 포렌식' 등 월간 이슈부터 전국 일선 검찰청의 과학수사 우수 사례, 드라마에 등장하는 화재·폭발 장면의 과학적 근거 등 100쪽가량으로 구성됐다. 검사나 수사관, 대검 과학수사부 연구관, 학자 등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정진우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창간사에서 "이제 과학수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각종 과학수사 기법과 우수 사례 등을 '법과 과학' 웹진 플랫폼을 통해 널리 공유하고 모두에게 유용한 지식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간 '법과 과학'은 주로 검찰 내부용 책자로 제작해 외부에서는 일부 내용만 온라인으로 볼 수 있었지만 이번 호부터는 전체 내용이 공개된다. 대검 관계자는 "'업무의 모든 분야·영역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을 추구하라'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방침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 대검의 다른 간행물도 웹진 형태로 제작해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과 과학' 웹진 9월호는 인터넷 사이트(http://www.yesebook.co.kr/EBOOKS/NDFC01)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