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자두' 사계절 내내 전국서 맛본다…자두음료 개발

김천시, 읍천리382카페와 협약

경북 김천시는 20일 읍천리382카페, 구성농협과 김천자두를 활용한 음료 메뉴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천시는 올해 지역을 대표하는 자두를 활용한 카페 식재료 개발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으며 가공제품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

읍천리382카페는 이번에 개발된 가공제품을 이용해 '김천자두밭라떼'라는 신메뉴를 이달 말 출시한다.

읍천리382는 2020년 대구에서 설립된 이후 약 2년여 만에 130여개의 전국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급부상 중인 디저트 외식업체로 시그니처 메뉴는 밭라떼 시리즈다. 현재 판매 중인 밭라떼 시리즈에는 '딸기밭·참외밭·옥수수밭·망고밭·블루베리밭라떼'가 포함돼있다.

자두는 출하 시기가 짧고 후숙이 빠른 과일로 시기를 놓치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

김천시는 자두를 활용한 음료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자두의 활용도를 높여 김천자두의 소비증대를 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자두를 활용한 신선한 음료로 사계절 내내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김천의 대표과일 샤인머스캣포도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도 한발 앞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