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24세 남성 사망

동아프리카 우간다가 중부 무벤데 지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간다 보건부는 트위터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가 24세 남성이며 해당 증세를 보인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직 감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지역의 다른 6명도 '이상한 질환'으로 고통당하다가 이달 앞서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무벤데는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150㎞ 정도 떨어져 있다. 에볼라는 환자의 체액이나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치명적인 출혈열을 수반한다.

우간다는 지난 2000년 수백 명이 에볼라로 사망하는 등 여러 차례 발병이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