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헬스, 체인지헬스케어 130억불 인수 재개

법무부의 반독점소송 연방 법원서 기각돼
체인지 헬스 케어 주가 개장전 7.5% 상승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UNH)의 체인지 헬스케어(CHNG)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기각되면서 130억 달러 규모의 유나이티드 헬스의 체인지 헬스케어 인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체인지 헬스케어를 인수하려던 시도를 미법무부가 2월에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기소했으나 연방법원에서 전 날 기각됐다. 이에 따라 1년간 미뤄진 유나이티드 헬스의 인수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소식으로 체인지 헬스케어의 주가는 이 날 개장전에 7.5% 상승한 27.38달러를 기록했다. 체인지 헬스 케어 주가는 올해 19% 올랐다.

한편 씨티는 연방 법원의 판결로 예정대로 합병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 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이 회사 분석가 대니얼 그로스라이트는 반독점 소송으로 거래 실패 우려가 높았던 2월에 체인지헬스케어에 대한 인수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주장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올렸었다. [체인지 헬스케어 주가 차트]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