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지리정보,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개발계획도 담은 지도 선봬

10월 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집코노미 박람회' 개최
신분당선 등 최신 교통과 개발계획도 반영한 신간 지도 소개
다음달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2'에 지도 제작업체인 반도지리정보가 참가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 부동산 종합 박람회다. 같은 기간 부동산 전문가들이 시장 전망과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동시에 열린다.

30여년간 지도 제작에 몸담아 온 김용훈 대표는 2009년 반도지리정보를 세웠다. 반도지리정보는 지난 4월 '2022 개발계획도의 모든 것'을 발간했다. 초판 1000부는 완판됐다.
2013년 처음 전북 '군산 새만금지도'를 개발계획도로 제작하면서 지역의 개발정보를 지도에 담는 작업을 하게 됐다. 이후 국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역별 새로운 정보를 꾸준히 찾고 업데이트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도시계획이나 환경영향평가 등 다양한 자료를 참조하고 실제 좌표도 맞춰 그리기 때문에 도로 등의 위치가 정확하다"고 말했다.

올해 선보인 지도에는 2020~2040년 도시기본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도, 제5차 국토계획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GTX A~D 노선도, 세종~포천고속도로, 경기도시철도(트램) 노선,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각시군별 철도 도로 택지 역세권 산업단지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최근 개통된 신림선과 신분당선 신사역도 지도에 포함돼 있다.13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정보를 모두 담고 있는 셈이다.모델하우스나 중개업소에서 사용하는 대형 지도도 제작한다. 김 대표는 "시군의 개발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지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역 개발 정보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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