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 고민 끝…맞춤형 정보 온라인 제공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최우수 정책사례로 뽑혀
사이버진로체험 ‘마이 리얼 커리어’ 수업 장면.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교육청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이 교육부 주관 ‘2022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사례로 선정됐다. 사이버진로교육원은 온라인으로 진로 검사·상담·진학 정보·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진로 진학 종합플랫폼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예전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 사회 직업에 대한 정보와 체험이 가능한 진로교육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이 플랫폼의 진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진로 적성검사 5종 검사를 통해 직업과 인천 소재 관련 체험처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진로 인공지능 시스템은 학생의 희망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도 추천한다. 검사 결과를 비롯한 관련 정보는 AI 리포트로 초·중·고교 기간에 누적 관리된다. 직업과 직무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1 대 1 화상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사이버 진로 체험은 가상 회사를 통한 게임형 직무 체험인 마이퓨처컴퍼니와 가상현실(VR) 기반 미래직업체험인 마이 리얼 커리어로 구성됐다.마이 퓨처 컴퍼니는 진로 AI 시스템에서 추천받은 직무를 가상 회사에서 체험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가상 회사는 인천 대표 산업인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다.

VR 기반 미래직업체험인 마이 리얼 커리어는 시교육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30여 종(초등학생용 9종, 중학생용 9종, 고등학생용 12종)의 실감형 콘텐츠로 미래의 직업을 만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진학정보는 진로, 진학, 직업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관심이 많은 고입과 대입 정보, 진로 체험처, 직업 정보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