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케어 "손목시계형 '24시간 혈압 감시기' 연내 출시"

참케어는 24시간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혈압감시기(H2-BP24)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휴대용 혈압감시기는 기존 손목시계 형태의 혈압계인 'H2-BP'를 재개발한 제품이다. H2-BP 혈압계는 오실로메트릭 혈압 측정 방식이다. 팔 뒤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노뼈(요골) 위 동맥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잰다.연내 출시 예정인 H2-BP24는 기존 H2-BP의 24시간 측정 제품이다. 이르면 오는 12월 출시 목표다.

이동화 참케어 대표는 "24시간 혈압 측정은 심혈관계 사망의 강력한 예측 인자"라며 "H2-BP24는 일상 생활에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H2-BP24의 착용감이 좋아 환자 순응도가 낮은 혈압 측정기의 고질적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수가는 새롭게 신설할 필요 없이 기존 혈압감시기 행위 수가 코드(E6547)의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