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품질제고 위한 상생소통 간담회 개최

건축 협회·건축사사무소와 공공주택 논의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공주택 품질제고를 위한 상생·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지역본부에서 '공공주택 품질 제고를 위한 상생·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축 관련 학·협회(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와 10개의 건축사사무소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공공주택 정책목표를 공유하고 LH 공공주택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LH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정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주택 공급과 공정한 건축설계 공모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주택 설계 공모 물량의 30%를 특별설계공모지구로 선정하고 주택 분야 교수 등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디자인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LH 공공주택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통합공공임대주택 전면 도입, 양주옥정 A-22블록 등 중형 임대주택 전용 단지 시범 적용을 통해 임대주택 질적 향상 및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LH와 건축 업계 관계자들은 공공주택의 디자인 혁신과 품질향상을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으며 설계 공모 운영 및 평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참여업체 확대 방안, 공모 제출서류 간소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제안한 사항들을 설계에 반영하고 지속해서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