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청해부대 37진 진해 입항…2년 7개월 만에 가족 초청 행사
입력
수정
파병기간 320여척 호송 작전·안전 항해 지원 임무 수행 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DDH-Ⅱ, 4천400t급)이 약 6개월간의 파병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23일 진해 군항으로 입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강동훈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37진 입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년 7개월 만에 가족이 초청됐다.
해군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진이 입항했던 2020년 2월 이후 가족 등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았다. 37진은 대조영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 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 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29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30일 부산에서 출항해 파병 기간에 우리 국적 선박을 포함한 320여 척에 대해 호송 작전과 안전 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또 연합해군 사령부 대 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해양 안보 작전에 20여회 참가했다. 37진은 지난 6월 아덴만 해역 임무 수행 중, 연합해군 사령부의 구조 지원 요청에 따라 약 300㎞ 떨어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영국 국적 선박의 선원 3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강동훈 해군작전 사령관은 "청해부대 37진은 대한민국 해양 국가대표로서 이역만리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장병을 격려했다.
고현철 청해부대 37진 부대장은 "파병 임무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7진은 함정 내 일부 구역을 음압 격실로 개조해 최초로 설치 및 운용해왔다.
한편 대조영함은 지난 2009년 2진 파병을 시작으로 9·17·24·29·32진에 이어 7번째 파병 임무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날 행사는 2년 7개월 만에 가족이 초청됐다.
해군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진이 입항했던 2020년 2월 이후 가족 등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았다. 37진은 대조영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 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 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29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30일 부산에서 출항해 파병 기간에 우리 국적 선박을 포함한 320여 척에 대해 호송 작전과 안전 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또 연합해군 사령부 대 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해양 안보 작전에 20여회 참가했다. 37진은 지난 6월 아덴만 해역 임무 수행 중, 연합해군 사령부의 구조 지원 요청에 따라 약 300㎞ 떨어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영국 국적 선박의 선원 3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강동훈 해군작전 사령관은 "청해부대 37진은 대한민국 해양 국가대표로서 이역만리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장병을 격려했다.
고현철 청해부대 37진 부대장은 "파병 임무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7진은 함정 내 일부 구역을 음압 격실로 개조해 최초로 설치 및 운용해왔다.
한편 대조영함은 지난 2009년 2진 파병을 시작으로 9·17·24·29·32진에 이어 7번째 파병 임무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