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인더스트리즈, 한강공원에 해상 특수선박전시장 선봬

보고인더스트리즈가 서울 압구정 한강공원에 설치한 특수선박 쇼룸.
특수선박 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는 서울 압구정동 한강공원에 하늘을 나는 위그선, 호버크래프트 등의 선박을 전시하는 해상 쇼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인더스트리즈의 선상쇼룸에는 국방부, 해양경찰청, 일반해상기업 등 국내외에 수출 납품한 특수정과 소형 잠수함 등 특수선박 모형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됐다. 또 쇼룸 밖에는 수륙양용 호버크래프트가 전시됐으며 향후 하늘을 나는 위그선과 전기수소선박 등 특수선박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보고인더스트리즈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제3차 규제자유특구 액화수소 모빌리티 상용화 실증 및 강원도 소규모 수소선박 개발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미국 전기항공회사 바이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전기항공기 판매와 제조에 대한 아시아 시장 독점권을 획득했다. 또 필리핀 LCS그룹에서 1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노현수 보고인더스트리즈 회장은 "한강쇼룸은 한국 및 해외바이어와 VIP분들에게 보고인더스트리즈의 높은 기술력의 특수 선박을 모형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는 공간"이라며 "수출계약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