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투자 설명회…실리콘밸리 '기술 동맹' 찾는다

현대모비스가 오는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80여 명을 초청해 ‘제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연다. 현대모비스가 집중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에서 ‘기술 동맹군’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설명회를 통해 기술개발 방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기술 동향을 설명한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으로 현대모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장기 미래 성장 방향도 제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유망한 글로벌 기술 기업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맡는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중 하나로 2018년 설립됐다. 자율주행용 라이다 개발을 위해 미국 라이다 업체 벨로다인에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