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향후 몇 차례 금리 인상 지속…인플레이션 우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경제 활동 둔화 우려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ECB 총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위험을 방지하고 수요를 억제시키기 위해 향후 몇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리가르드 총재는 "임금 변동성은 여전히 억제된 상태로 탄력적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보상이 임금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되기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