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재외동포 법률자문 등 강화
법무법인 화우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법률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화우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와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한인들의 지위 향상과 모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한민족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화우는 앞으로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협력해 세계 180개국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 약 750만명을 대상으로 각종 법률 자문과 소송 대리 등을 할 계획이다. 재외동포가 휘말린 국제소송과 중재를 비롯해 △인·아웃바운드 투자 △상속 △부동산 △비자 △국적 회복상실 및 이중국적 등과 관련한 법률문제에 주로 집중할 방침이다.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750만 재외동포와의 협력과 연대, 상생은 우리 민족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화우가 그동안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에게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네바 대사를 지냈던 박상기 전 화우 고문도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