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요국 법정화폐 폭락에도 안정세…일시 디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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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주요국 법정화폐의 폭락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2만350달러,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 상승한 1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매체는 "비트코인은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중국 위안과 같은 주요 법정 통화 가치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동안 1만8000~2만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며 "이같은 가격 탄력성은 역사적으로 주식과 동조화 현상(커플링)을 보인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안전한 피난처 자산으로써 기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찰리 모리스 바이트트리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달러는 거대한 거품"이라며 "연준은 과도한 긴축이라는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그들이 기조를 전환하면 비트코인과 금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시장과 영구적으로 분리됐다고 결론짓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