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앤 마리 한국 온다···밀리의 서재-지니뮤직, 북토크 개최

'2002', 'Friends' 등의 노래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가수 앤 마리가 한국을 찾는다.

27일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지니뮤직, 펜슬프리즘과 함께 다음달 7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앤 마리 북토크를 연다고 발표했다.'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출간된 앤 마리의 에세이 <알잖아, 소중한 너인걸(You deserve better)>(데이원 출판)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사회자는 가수 유빈이 맡는다. 앤 마리는 참가자들의 질문에 앤 마리가 직접 답하고, 작은 공연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 회원이라면 두 플랫폼에서도 실시간으로 북토크를 즐길 수 있다. 앤 마리 북토크 현장은 추후 지니뮤직에서 오디오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은 총 180명에게 현장 참여권을 증정한다. 밀리의 서재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앤 마리의 에세이를 읽고 인상 깊었던 구절과 그 이유 또는 앤 마리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긴 회원 중 90명을 추첨을 통해 북토크 현장에 초청한다. 현장 북토크 참여자들은 앤 마리의 에세이 <알잖아, 소중한 너인걸> 종이책과 특별한 굿즈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KT가 밀리의 서재를 인수한 이후 밀리의 서재가 KT의 다른 콘텐츠 채널과 본격 협업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니뮤직은 KT의 계열사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책과 음악이 결합한 이번 북토크처럼 앞으로도 특별한 아티스트들과 독서를 더욱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장은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세계적인 뮤지션 앤 마리를 초대해 음악과 책으로 더욱 풍성한 라이브 북토크를 연다”며 “음악과 책을 소통하며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