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멕시코에 43억원 규모 의료기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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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리점과 5년 계약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멕시코 대리점 웰고와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5년 간 약 300만달러(약 43억원) 규모로 공급키로 했다.
이번 제품 중 하나인 '패스락-TM'(사진)은 올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시술 빈도가 가장 많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란 설명이다.패스락-TM은 수술 시 각도를 최대 20도까지 구현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도 줄인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준다.
웰고 관계자는 "남미 내 브라질 다음으로 가장 큰 멕시코 시장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제품과 가성비 높은 기술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멕시코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지난달 브라질에 이어 이번 멕시코 계약으로 남미 시장에 추가로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