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작업 근로자 추락사…민노총 "중대법 적용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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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A(67)씨가 20m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난간 설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 여수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m가 넘는 고공에서 안전 난간대를 설치하는 작업인데도, 당연히 있어야 할 추락방지망 하나 설치하지 않고 작업을 시켰다"며 "중대 재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력하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경찰과 검찰,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해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을 기업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난간 설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 여수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m가 넘는 고공에서 안전 난간대를 설치하는 작업인데도, 당연히 있어야 할 추락방지망 하나 설치하지 않고 작업을 시켰다"며 "중대 재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력하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경찰과 검찰,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해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을 기업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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