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유망 금융 스타트업 키운다

23개사 'KB스타터스' 선정
KB금융그룹이 27일 사업 모델 차별성과 기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 23개사를 올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증권 관리 플랫폼 ‘주주(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와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을 운영하는 푸른망아지 등 선정된 23개 스타트업은 금융 관련 인공지능(AI)·데이터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혁신 기업이다.선정된 스타트업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게 된다. KB금융은 계열사와의 협업은 물론 경영 컨설팅과 투자 유치, 채용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도 가능하다.

KB금융은 다음달 말 KB스타터스와 KB계열사의 1 대 1 현장미팅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겸한 ‘피치데이’ 행사도 열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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