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품질경영학회, '어게인 코리아 바이 K-퀄리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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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와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최정일)는 28일 대한상의에서 국내 품질 관련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경영의 새로운 제안을 내놓는 '어게인 코리아 바이 K-퀄리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중심의 품질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전통적 품질에서 Quality 4.0으로의 전환에 따라 한국품질(K-Quality)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발전을 위한 혁신 동력을 발굴하고자 본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발제자인 김연성 인하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변화의 시기에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새로운 품질 전략이 요구되며, 한국적 맥락에 적합한 품질경영을 'K-퀄리티'로 명명하고 우리나라 품질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담은 K-퀄리티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TQM(고객중심의 전사적 품질경영)이라는 전통적인 품질경영에서 지속가능성, 공급망 관점, 스마트 제조와 연동된 디지털 품질 확보 및 고도화 등을 포함한 고객만족 품질 활동 전개를 위한 표준 중시라는 4개의 핵심 개념을 반영한 K-퀄리티 경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명수 회장(한국표준협회), 김명호 영업본부장(한국도로공사), 김인식 생산품질경영본부장(국방기술품질원), 김종필 품질경영센터장(LG전자), 이준혁 고객지원부문장(현대삼호중공업), 김광재 교수(포항공대), 최정일 회장(한국품질경영학회, 숭실대) 등 7명의 품질경영 전문가가 참석해 협력적 산업생태계 조성과 혁신형 산업구조 전환을 주제로 토론했다.패널로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김명호 영업본부장은 "4000㎞ 이상의 고속도로를 관리하면서, AI 기반의 도로 파임 자동 탐지,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 김인식 생산품질경영본부장은 "방산 분야의 품질에 대한 노력이 최근 K-방산 수출 확대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민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방품질 4.0으로의 전환 연구를 통한 방위산업 품질경쟁력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이준혁 상무는 "스마트·친환경 선박과 같은 미래 고부가가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360도 VR 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한 검사, 빅데이터 분석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하여 품질 문제를 분석하고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과 기존산업의 융복합으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위기가 양립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변화를 헤쳐 나가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수단"이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협회는 ‘디지털전환·ESG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기관’이라는 중기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공장·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표준협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중심의 품질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전통적 품질에서 Quality 4.0으로의 전환에 따라 한국품질(K-Quality)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발전을 위한 혁신 동력을 발굴하고자 본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발제자인 김연성 인하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변화의 시기에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새로운 품질 전략이 요구되며, 한국적 맥락에 적합한 품질경영을 'K-퀄리티'로 명명하고 우리나라 품질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담은 K-퀄리티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TQM(고객중심의 전사적 품질경영)이라는 전통적인 품질경영에서 지속가능성, 공급망 관점, 스마트 제조와 연동된 디지털 품질 확보 및 고도화 등을 포함한 고객만족 품질 활동 전개를 위한 표준 중시라는 4개의 핵심 개념을 반영한 K-퀄리티 경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명수 회장(한국표준협회), 김명호 영업본부장(한국도로공사), 김인식 생산품질경영본부장(국방기술품질원), 김종필 품질경영센터장(LG전자), 이준혁 고객지원부문장(현대삼호중공업), 김광재 교수(포항공대), 최정일 회장(한국품질경영학회, 숭실대) 등 7명의 품질경영 전문가가 참석해 협력적 산업생태계 조성과 혁신형 산업구조 전환을 주제로 토론했다.패널로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김명호 영업본부장은 "4000㎞ 이상의 고속도로를 관리하면서, AI 기반의 도로 파임 자동 탐지,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 김인식 생산품질경영본부장은 "방산 분야의 품질에 대한 노력이 최근 K-방산 수출 확대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민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방품질 4.0으로의 전환 연구를 통한 방위산업 품질경쟁력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이준혁 상무는 "스마트·친환경 선박과 같은 미래 고부가가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360도 VR 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한 검사, 빅데이터 분석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하여 품질 문제를 분석하고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과 기존산업의 융복합으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위기가 양립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변화를 헤쳐 나가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수단"이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협회는 ‘디지털전환·ESG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기관’이라는 중기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공장·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