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여성의 삶…ACC 창작공연 '마디와 매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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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부터 하지까지 절기에 따라 생동하는 여인의 삶을 춤과 노래로 빚어낸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음 달 7∼8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ACC 아시아스토리 창·제작 공연 '마디와 매듭' 초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ACC는 2020년 '제2회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새로운 공연의 핵심으로 발굴, 작품 연구를 하며 공연 제작에 들어갔다. 마디와 매듭은 도시화 이전 자연이 부여하는 질서 속에서 계절을 맞이하던 여인들의 생활상과 심리를 파노라마처럼 담아냈다.
24절기 중 동지부터 하지까지 13개 절기의 풍경과 세시풍속이 작품의 큰 틀을 구성한다. 여인들의 옹이진 마음에 서리고 세월에 묻은 이야기를 춤·노래·연주로 엮는다.
각 분야에서 동시대 최고로 평가받는 정영두 안무가, 배심식 극작가, 최우정 음악감독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박은혜 무대디자이너와 최보윤 조명디자이너 등도 태양력에 따른 절기의 변화와 여인들의 심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정가(正歌) 김나리, 서도소리 김무빈, 판소리 조아라, 광주 송원초등학교 중창단의 노래와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화음을 선사한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음 달 7∼8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ACC 아시아스토리 창·제작 공연 '마디와 매듭' 초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ACC는 2020년 '제2회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새로운 공연의 핵심으로 발굴, 작품 연구를 하며 공연 제작에 들어갔다. 마디와 매듭은 도시화 이전 자연이 부여하는 질서 속에서 계절을 맞이하던 여인들의 생활상과 심리를 파노라마처럼 담아냈다.
24절기 중 동지부터 하지까지 13개 절기의 풍경과 세시풍속이 작품의 큰 틀을 구성한다. 여인들의 옹이진 마음에 서리고 세월에 묻은 이야기를 춤·노래·연주로 엮는다.
각 분야에서 동시대 최고로 평가받는 정영두 안무가, 배심식 극작가, 최우정 음악감독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박은혜 무대디자이너와 최보윤 조명디자이너 등도 태양력에 따른 절기의 변화와 여인들의 심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정가(正歌) 김나리, 서도소리 김무빈, 판소리 조아라, 광주 송원초등학교 중창단의 노래와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화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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