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주법원…한인 2세 여성 판사 첫 임명

인구 1450만 명의 캐나다 최대 지방자치단체 온타리오주 법원 판사에 한인 2세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주인공은 가정법 변호사 출신인 캐롤라인 김(한국명 김동연) 판사(사진)로, 온타리오주 법무장관의 추천과 주 총독의 임명으로 29일(현지시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28일 온타리오주 홈페이지와 김 판사의 아버지 김근래 불우어린이후원회장, 토론토 한국일보에 따르면 아동권리와 가정법 변호 업무를 지속해온 경력을 인정받아 한인 여성으로는 판사에 처음 임명됐다. 토론토에서 출생한 그는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유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 대학 법대를 졸업했으며 2008년부터 가정법 변호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