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석유 주가 떨어졌는데…워렌 버핏은 더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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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마지막으로 60달러 아래에서 추가 매입해와옥시덴탈석유(OXY) 주가가 하락하면서 워렌 버핏의 추가 매입 여부가 주목된다.
"석유시장 상황 고려 좀 더 기다릴수도"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옥시덴탈 석유는 이번 주 들어 주당 60달러 미만으로 떨어져 27일에 58.53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BRK.A,BRK.B)의 CEO 워렌 버핏은 옥시덴탈 석유를 추가 매입할 의사는 밝혀 왔으나 60달러 이하 가격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집중적으로 옥시덴탈 석유를 매입해왔다. 현재 옥시덴탈 석유의 지분 20.2% 에 해당하는 1억 8,84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 매입은 8월초였다.
버크셔의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옥시덴탈 석유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영업일 2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마켓워치는 27일까지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을 감안할 때 버핏이 더 낮은 가격을 기다릴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버크셔의 옥시덴탈 보유 지분 가치는 약 110억 달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