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열리는 모든 축제 모았다"…'아트페스티벌 서울' 브랜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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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재단이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 서울’을 공개했다. 재단은 29일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를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우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 슬로건과 함께 ‘아트페스티벌 서울’ 통합 축제 브랜드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4계절 내내 진행"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축제로 인정받는 가을 ‘서울거리예술축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 아래 추진해 각 축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아트페스티벌 서울은 2023년부터 사계절 내내 열린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 특성과 축제의 성격을 맞춘 연간 축제로 추진한다. 봄은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축제, 여름은 휴가 기간 한강공원 등에서 대중성 있는 예술축제를 운영하는 식이다. 가을은 국내외 다양한 우수 공연예술과 거리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 겨울은 다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계획할 예정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올해는 가을·겨울 시즌 축제로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노들섬에서 열리는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이후 처음 제작하는 야외 오페라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새 통합 브랜드가 서울의 매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계절마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골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문화예술의 위상과 시민 문화 향유 경험을 높이기 위해 ‘아트페스티벌 서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