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선출직 공직자 814명 재산 공개…김진태 41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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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40억·김동연 38억順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의 신고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지난해 말 정기 재산신고를 한 재선 이상 공직자를 제외하고, 새로 당선돼 재산공개 의무가 생긴 사람들이다.광역단체장 중 재산 1위를 기록한 김 지사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대치동 선경아파트와 강원 춘천시 아파트(총 29억5400만원), 강원 양구군과 경북 성주군의 논(총 9463만원), 9억7000만원가량의 예금 등을 신고했다. 2위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산은 40억9627억원으로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약 21억원), 골프 회원권(4500만원) 등이 있다. 3위인 김동연 경기지사의 재산은 총 38억9110만원으로 본인 소유의 서울 마포 공덕자이 아파트(8억5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도곡렉슬 아파트(16억4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예금(총 12억원) 등을 공개했다.

새로 광역의원에 당선된 645명 중에선 김성수 경기도의원(271억4013만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어 양용만 제주도의원(174억3846만원), 김용연 경상북도의원(172억3568만원) 순이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