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코스닥 입성 첫날 '주르륵'…공모가 26%↓

WCP헝가리공장 전경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더블유씨피는 시초가(5만4000원) 대비 9750원(18.06%) 내린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26.25% 떨어진 상태다. 장중에는 4만4000원까지 밀렸었다. 더블유씨피는 조 단위 시가총액 규모로 하반기 코스닥 시장 공모주 중 최대어로 평가됐다.

더블유씨피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3915억원, 청약건수는 총 6만8486건으로 집계됐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8만∼10만원) 하단을 25% 밑도는 6만원에 확정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