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가 만든 단편영화, 부산국제영화제서 상영

부산지역 마을 공동체 주민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오는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상영된다.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마을영화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마을 공동체의 단편영화 3편이 오는 10일 롯데시네마 대영2관에서 커뮤니티비프 섹션으로 상영된다고 3일 밝혔다. 영화감독과 배우의 도움을 받으며 부산 도시재생 사업지 마을 공동체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다.

서구 아미맘스의 작품 '백세 발레단', 영도구 흰여울마을공동체의 작품 '이송도블루스', 동구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작품 '진순이, 시집간다네'를 상영한다.

사상구 초등학생 모임 '팔색조', 송정 서프홀릭, 도서출판 베리떼, 부산국제교류재단 엑스포 프렌즈 2팀 등 일반 커뮤니티 회원들이 만든 작품 5편도 같이 선보인다. 마을영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또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BNK아트시네마 2층에서 마을영화 스틸컷 전시회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