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공공기관 최대 GMP시설 가동

신규 고형제 제조설비 구축으로 기존 보유한 장비생산량의 약 5배 생산 가능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는 임상 3상부터 시판용 의약품 제조가 가능한 고형제 생산설비를 신규로 구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신규장비 도입으로 케이메디허브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GMP(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구축해 가동하는 장비는 유동층과립기와 하이스피드믹서다. 유동층 과립기는 최대 생산용량이 50㎏까지 가능해 의약생산센터가 기존에 보유한 장비생산량의 약 5배를 생산할 수 있다. 유동층 과립기는 알약, 캡슐과 같은 경구용 고형제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비다. 케이메디허브는 신규 설비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여 고품질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수있게 됐다. 또 고형제 제조라인 운용이 다양해져 기업 맞춤형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생산센터는 제조 품질관리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임상을 위한 감사(QP Audit)를 여러 차례 받아 통과하는 등 기업의 임상약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며 의약품 생산지원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설비를 구축해 기업들이 신약개발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적지원해 의약생산센터가 위탁개발생산(CDMO)의 중심지가 되도록 학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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