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이익성장 과소평가…'매수'상향

이자와 대출간의 효율성 확대 통한 순이자수익 확대 등
"신용 위험 적어 은행 업종내에서 경기 침체 잘 견딜 것"
사진=REUTERS
골드만 삭스는 웰스파고(WFC)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48달러로 종전보다 2달러 올렸다. 금요일 종가인 40.22달러에서 19% 상승 여력이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웰스 파고가 과소 평가된 이익 성장 스토리를 가졌다면서 투자 의견을 이같이 높였다.

이 회사 분석가 리차드 램스덴은 웰스 파고가 매출 확대 및 이자와 대출간의 효율성 확대를 통한 순이자수익의 확대, 규제관련 비용 관련 독특한 비용합리화 잠재력 등으로 이익률을 높일 수 있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종전보다 EPS 가 약 14%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분석가는 또 웰스 파고는 신용 위험이 다른 은행보다도 적어서 경기 침체를 잘 견뎌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S&P 500이 거의 25% 하락하는 동안 웰스 파고는 16% 하락했다.
이와 함께 그는 씨티그룹(C) 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 침체가 올 경우 은행 업종내에서 좀 더 피해가 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씨티의 목표 주가도 54달러에서 47달러로 낮췄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