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왕' 김수지, 3주 연속 우승+ 타이틀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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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로 떠오른 김수지(26)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김수지가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 3주 연속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김미현, 박세리, 그리고 서희경 등 딱 3명만 밟아봤다. 게다가 서희경이 하이원 컵, KB스타투어 3차전, 빈하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2008년 이후 14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했다.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은 김수지가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다.
3주 연속 우승에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셈이다.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는 덤이다.
가을에만 4승을 쓸어 담아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는 최근 워낙 샷에 물이 올라 있기에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김수지는 7월부터 치른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두 번에 2위와 3위, 4위를 한 번씩 했고 8번 톱10에 들었다. 가장 처진 성적이 공동 16위일 만큼 하반기 들어 거침없는 샷을 휘둘렀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메이저대회 개최 코스답게 난도가 높은 편이다.
김수지는 올해 난도 높은 코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KLPGA 챔피언십 6위, 한국여자오픈 4위, 한화 클래식 3위, 그리고 KB 스타 챔피언십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도 어려운 코스다.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김수지는 역시 난코스를 즐기는 상금랭킹 박민지(24)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로 기권했던 박민지는 몸을 추슬러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우승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올해 치른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한 번에 2위, 3위, 4위를 한 번씩 했다.
그만큼 메이저대회 코스에 강하다.
작년 이 대회에서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했던 박민지는 설욕전을 겸한다.
상금랭킹에서 김수지에 턱밑까지 쫓긴 박민지는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 상금 2억1천600만 원을 받는다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임희정(22)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지독한 슬럼프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은 올해 처음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
/연합뉴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김수지가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 3주 연속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김미현, 박세리, 그리고 서희경 등 딱 3명만 밟아봤다. 게다가 서희경이 하이원 컵, KB스타투어 3차전, 빈하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2008년 이후 14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했다.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은 김수지가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다.
3주 연속 우승에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셈이다.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는 덤이다.
가을에만 4승을 쓸어 담아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는 최근 워낙 샷에 물이 올라 있기에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김수지는 7월부터 치른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두 번에 2위와 3위, 4위를 한 번씩 했고 8번 톱10에 들었다. 가장 처진 성적이 공동 16위일 만큼 하반기 들어 거침없는 샷을 휘둘렀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메이저대회 개최 코스답게 난도가 높은 편이다.
김수지는 올해 난도 높은 코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KLPGA 챔피언십 6위, 한국여자오픈 4위, 한화 클래식 3위, 그리고 KB 스타 챔피언십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도 어려운 코스다.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김수지는 역시 난코스를 즐기는 상금랭킹 박민지(24)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로 기권했던 박민지는 몸을 추슬러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우승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올해 치른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한 번에 2위, 3위, 4위를 한 번씩 했다.
그만큼 메이저대회 코스에 강하다.
작년 이 대회에서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했던 박민지는 설욕전을 겸한다.
상금랭킹에서 김수지에 턱밑까지 쫓긴 박민지는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 상금 2억1천600만 원을 받는다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임희정(22)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지독한 슬럼프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은 올해 처음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