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ETF 시황...EWZ·ILF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오늘은 상승 목록 대부분을 브라질과 관련한 ETF들이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는 은 과 관련한 ETF가 강세였습니다. 이외에도 상승장이지만 테슬라는 7% 정도 빠지면서 테슬라 인버스 펀드가 상승 마감합니다. 한편 테일리스크 관련한 펀드와 금리 헤지 ETF 등은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상승 ETF-EWZ, ILF]브라질에서의 소식이 큰 영향이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일에 치러진 브라질 1차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이겼는데요. 두 후보 모두 과반의 득표율이 나오지 않으며 예상밖으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과반이 넘지 않으며 2차 결선에서 승부를 다시 벌이게 되는데요. 이 선거는 30일에 열리게 됩니다. 브라질 역사상 극단적인 이념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시장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됐습니다.

우선 이날 브라질 MSCI 지수와 관련있는 블랙록의 EWZ ETF가 상승마감했습니다. 무려 10% 가까지 올랐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발레라는 니켈 광산 회사, 그리고 원유 관련한 페트로레오 브라질레이로 등의 회사가 속해있습니다. 운용 보수는 0.57%입니다. 올해들어서는 16% 정도 상승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예 라틴 아메리카 신흥국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ETF인 ILF도 상승했습니다. 역시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브라질을 중심으로 투자하는데 이외에 멕시코와 칠레 같은 국가와 관련한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두고 묻어두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이며 총 서른 다섯개 기업에 투자하는데 상위 열 개에 3분의 2가 몰려있습니다. 역시 발레와 페트롤레오 브라지레이로를 포함해 방코 브라데스코라는 은행과 멕시코 월마트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 보수는 0.47% 이며 오늘은 7.8% 상승마감했습니다. [하락 ETF-CYA,VCAR]

이날 장이 상승하면서 테일리스크 관련 ETF가 하락으로 바뀌었습니다. 테일리스크는 꼬리위험이라고 하죠. 일어날 확률은 적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충격이될 수 있는 리스크를 의미하는데요. 이를 추적하는 심플리파이의 CYA ETF 이날 14% 가까이 하락하면서 마감합니다.

또 이날 테슬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인버스 상품은 상승,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했는데요, 심플리파이에서 운용하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기업 ETF도 하락 마감합니다. 티커명은 VCAR 입니다. 운용 보수는 0.95%인 액티브 펀드이고요. 애플이나 마이크로 소프트, 테슬라가 상위 3대 보유 종목입니다. 오늘은 6% 내려 마감했고, 올해들어서도 부진합니다. 47% 하락중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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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