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냉열 활용' 보령 냉매 물류단지 조성 국비 1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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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타당성 조사 추진…2024년부터 냉열 배관 등 기반구축 계획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조성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LNG 냉열은 영하 162도 이하 액체 상태로 운송되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기화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에너지다. 원래 버려지는 이 에너지를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하는 데 사용할 경우 기존 냉동창고보다 전력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2024년부터 열교환기와 냉열 배관 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아직 정립되지 않은 LNG 냉매 배관 관련 안전관리 기준, 기술기준 등을 표준화하는 작업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평택과 인천 등에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가 있지만 안전 기준 등 관련 제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LNG 냉열은 영하 162도 이하 액체 상태로 운송되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기화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에너지다. 원래 버려지는 이 에너지를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하는 데 사용할 경우 기존 냉동창고보다 전력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2024년부터 열교환기와 냉열 배관 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아직 정립되지 않은 LNG 냉매 배관 관련 안전관리 기준, 기술기준 등을 표준화하는 작업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평택과 인천 등에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가 있지만 안전 기준 등 관련 제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