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피로 세포가 범인"…한샘, '유미의 세포들' 마케팅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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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대표 매트리스 브랜드 '포시즌'의 지난달 계약금은 전달 대비 1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늘어났다. 주택시장 침체와 고물가로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한샘은 '침대피로'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지난 8월 시작한 포시즌 브랜드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포시즌 관련 온라인 검색량이 브랜드 마케팅 이전보다 27% 많아졌다"며 "포시즌을 친근한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한샘은 이동건 작가의 웹툰 원작 인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활용해 포시즌 브랜드 마케팅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도 침대피로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에는 '유미의 세포들' 속 재판 장면(사진)이 등장한다. '판사 세포'가 '근육 세포'의 피로 원인을 찾으며 '간 세포' 대신 '침대피로 세포'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유죄 판결을 내리는 식이다.
한샘은 이번 SNS 캠페인을 통해 침대피로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한샘몰과 디자인파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포시즌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특허 받은 강탄성 스프링 적용, 온·습도 조절 기능 등 숙면에 최적화된 포시즌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포시즌과 함께 침대피로 없이 개운한 숙면을 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샘은 침대의 '경도'(단단한 정도)가 잠잘 때 피로감을 좌우한다는 데 착안해 침대피로를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로 삼았다. 경도가 낮은 매트리스는 잠잘 때 뒤척임을 잡아주지 못해 피로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포시즌 매트리스는 차량 서스펜션에 활용되는 OT강선으로 제조된 '블랙T스프링',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2.2㎜의 듀러블(Durable) 경강선이 활용된 '모션D스프링' 등 한샘이 자체 제작해 특허를 취득한 스프링이 적용됐다. 탄성 및 지지력이 좋은 이 스프링들이 경도를 높여 수면 중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는 설명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한샘 관계자는 "한샘 포시즌 관련 온라인 검색량이 브랜드 마케팅 이전보다 27% 많아졌다"며 "포시즌을 친근한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한샘은 이동건 작가의 웹툰 원작 인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활용해 포시즌 브랜드 마케팅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도 침대피로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에는 '유미의 세포들' 속 재판 장면(사진)이 등장한다. '판사 세포'가 '근육 세포'의 피로 원인을 찾으며 '간 세포' 대신 '침대피로 세포'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유죄 판결을 내리는 식이다.
한샘은 이번 SNS 캠페인을 통해 침대피로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한샘몰과 디자인파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포시즌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특허 받은 강탄성 스프링 적용, 온·습도 조절 기능 등 숙면에 최적화된 포시즌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포시즌과 함께 침대피로 없이 개운한 숙면을 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샘은 침대의 '경도'(단단한 정도)가 잠잘 때 피로감을 좌우한다는 데 착안해 침대피로를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로 삼았다. 경도가 낮은 매트리스는 잠잘 때 뒤척임을 잡아주지 못해 피로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포시즌 매트리스는 차량 서스펜션에 활용되는 OT강선으로 제조된 '블랙T스프링',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2.2㎜의 듀러블(Durable) 경강선이 활용된 '모션D스프링' 등 한샘이 자체 제작해 특허를 취득한 스프링이 적용됐다. 탄성 및 지지력이 좋은 이 스프링들이 경도를 높여 수면 중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는 설명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