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 보험급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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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수가 인정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높이확장형 요추용 임플란트 '패스락-TM'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급여 품목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척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 4월 높이확장형 요추용 임플란트 '엑셀픽스-XL' '엑셀픽스-XTP'의 보험급여 등재에 이어 이번 패스락-TM을 추가로 등재했다. 앞으로 국내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패스락-TM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했다. 올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현재 미국에서 100개 이상 사용됐다.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및 멕시코 대리점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척추 수술 시 각도를 최대 20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환자 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척추 전문기업으로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허가받아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내달 미국과 한국 신경외과 척추 전문의,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 및 대학병원 교수 등을 초대해 패스락-TM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존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척추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이바지함으로써,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